한국가스공사의 도크 마스터(Dock Master)는 항구에 접안한 LNG선으로부터 육상 저장탱크까지, 수송된 LNG 가스를 안전하게 하역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 LNG해운, 국내 LNG 산업의 개척자

수십만 톤의 LNG를 싣고 오는 LNG선이 마침내 입항해 화물을 하역하는 순간은 현장의 모두가 긴장하는 시간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LNG를 다루는 작업인 만큼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도크 마스터(Dock Master)는 항구에 접안한 LNG선으로부터 육상 저장탱크까지, 수송된 LNG 가스를 안전하게 하역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27년이라는 시간을 현대LNG해운과 함께 한 한제용 도크 마스터는 현대LNG해운을 일컬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국내 LNG 산업의 개척자”라고 이야기했다.

현대LNG해운과 함께 한 27년

국내 LNG 산업의 시작은 지난 1983년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첫 LNG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1994년 국적 1호선인 현대유토피아호가 등장하기 전까지 국내 LNG 산업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이 때 개척자로 뛰어든 주역이 바로 현대LNG해운입니다. 당시에는 전신인 현대상선이었죠. 현대LNG해운은 전신으로부터 지금까지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 안전의식이 매우 뛰어납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 가라면 아쉬울 정도죠. 저희 한국가스공사와는 94년 첫 취항부터 지금까지 약 27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27년 동안 함께 일하며 현대LNG해운은 신뢰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업계에서 큰 형님으로 불리고 있죠. 그만큼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파트너에요.”

현대LNG해운을 신뢰하는 이유

한국가스공사의 도크 마스터는 다양한 기업과 호흡을 맞추기에 누구보다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평가한다. 특히 모두가 민감한 하역작업 중에는 해당 기업의 문화와 습관,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나기에 각 기업의 전문성과 안전의식 등을 고스란히 접할 수 있다는 게 한제용 도크 마스터의 이야기였다.

“많은 회사와 호흡을 맞추지만 그 중에서도 현대LNG해운은 언제나 직원들 간 높은 단결력을 보여줍니다. 때문인지 일을 할 때 내부에서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는 걸 느껴요. 하역 작업은 언제나 긴장상태이고 모두가 예민한데, 그 와중에도 현대LNG해운 직원들은 호흡이 척척 맞아요. 또한 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안전을 중시하지만 동시에 도전적인 태도가 지금의 현대LNG해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직원 간 높은 단결력, 정확한 팀워크, 원활한 소통 그리고..
도전정신이 신뢰하는 이유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소중함

국내 LNG 산업의 중심에는 한국가스공사가 있다. 하지만 거대한 산업을 한국가스공사 홀로 이끌 수 없기에 다양한 파트너 기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제용 도크 마스터는 “동반자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한국가스공사에게 상호협조가 잘 이뤄지는 현대LNG해운 같은 파트너는 늘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이 업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자칫하면 매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기 쉽거든요. 하지만 현대LNG해운은 안전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하면서도 동시에 일을 이뤄가는 데 있어 주저하진 않습니다. 이면(異面)적인 모습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거죠. 이러한 유연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에요. 덕분에 안전을 지키면서 일을 개척하는 모든 게 가능했겠죠.”

“ 함께 일하다 보면 현대LNG해운 직원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낍니다.
진중한 태도, 동시에 뭔가를 해보겠다는 의지, 철저한 안전의식과 약속을 어기지 않는 정직함 등 파트너로서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어요.”

LNG 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한제용 도크 마스터. 해당 분야가 결코 한 사람의 뛰어난 실력으로 좌우되는 산업이 아닌 만큼, 신입 선원부터 최고참인 선장까지 현장에 있는 모두가 긍정적 사고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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